발리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허브로 떠오른 킨쉽 스튜디오는 20년 된 버려진 의류공장을 개조해 만든 독특한 공간입니다.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의 조화를 추구하며, 창의적인 작업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특별한 공간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낡은 공장의 예술적 변신 킨쉽 스튜디오는 건축가와 클라이언트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탄생했습니다. 프라이빗 오피스, 개방형 코워킹 스페이스, 사진 스튜디오, 카페, 다목적 공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모던 인더스트리얼 디자인과 저탄소 건축 공법이 적용되었습니다.
공간의 특별한 매력
- 오래된 벽은 프라이빗 오피스의 기초로 재활용
- 기존 유리창은 새 창문으로 재탄생
- 벗겨진 석고 벽은 다양한 색감과 질감을 그대로 살려 활용
- 새로 시공한 광택 시멘트 벽과의 조화로운 대비
- 따뜻한 색감의 가구와 식물로 생동감 부여
공간 구성의 특징
1층은 가구 배치를 통해 공용 작업 공간에서 개인 책상 구역으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며, 작은 카페에서는 멤버와 비멤버 모두가 모여 소통할 수 있습니다. 2층의 사무실은 금속 프레임의 유리문과 창문이 특징이며, 금속 메시 난간이 산업적 분위기를 더합니다.
친환경적 리모델링
기존 건물의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여 리모델링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기존 배관과 전기 설비를 그대로 활용해 새로운 시설 설치를 최소화했으며, 이는 환경 친화적 접근을 보여줍니다. 계단은 강화 콘크리트 블록으로 만들어졌으며, 살짝 녹슨 듯한 금속 봉이 받치고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킨쉽 스튜디오는 단순한 작업 공간을 넘어 발리의 가장 독특한 워크스페이스로 자리잡았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곳에서 크리에이터들은 새로운 영감을 얻고, 협업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