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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전시] 비엔나 1900 전시 마지막 주 관람 후기 - 오후가 더 여유롭다!

by 봄인 크리에이터 2025. 2. 27.

📅 전시 마지막 주, 비엔나 1900 전시를 만나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전시를 전시 마지막 주인 목요일 오전 11시 30분에 관람했습니다. 주말 전시장의 혼잡함을 피하고자 평일 오전을 선택했지만, 예상과 달리 마지막 주라서인지 오전 시간대임에도 관람객이 매우 많았습니다.

오전과 오후, 시간대별 관람 경험 비교

국립중앙박물관의 목요일은 저녁 9시(21:00)까지 연장 운영하는 특별한 날입니다. 오전 11시 30분에 도착했을 때 입장 대기줄이 생각보다 길었고, 오히려 오후 시간대(14시 이후)에 재방문했을 때 대기줄이 훨씬 짧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 마지막 주 특성상 오전 시간대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었습니다:

  1. 11시 30분까지는 현장 판매 가능: 이 시간 이후에는 현장 티켓 구매가 어려워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2. 기념품숍 혼잡: 오전에는 기념품숍도 줄이 길어 이용하기 불편했습니다

⏰ 예약 시간, 서두르지 마세요!

11시 30분 예약이었는데 점심을 먹다가 12시 직전에야 전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을 놓쳐서 입장이 안 될까 걱정했지만, 예약 시간이 지나도 당일이면 입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서두르다가 오히려 곤란한 상황이 생겼습니다. 시간에 늦었다고 박물관까지 뛰어가느라 전시 내내 기침이 나서 관람에 집중하기 어려웠습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여유롭게 걸어가는 게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꿀팁: 예약 시간에 늦었다고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당일이면 시간이 조금 지나도 입장이 가능합니다. 오히려 편안한 상태로 전시를 감상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오후 시간대, 더 여유롭게 만나는 클림트와 쉴레

오후가 더 한산! 오후 시간대 관람을 강력 추천

전시 마지막 주 오전에는 생각보다 관람객이 매우 많았습니다. 오후 2시 이후로 재방문했을 때는 놀랍게도 관람객이 훨씬 줄어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작품 설명을 차분히 읽을 수 있는 오후 시간대

오후 시간대에는 전시 작품 옆에 있는 설명문을 차분하게 읽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오전에는 다른 관람객들 때문에 설명을 읽기 위해 기다리거나, 서둘러 읽느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는데, 오후에는 충분히 설명을 읽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비엔나 분리파 예술가들의 작품 뒤에 숨겨진 이야기와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토 바그너, 요제프 호프만, 콜로만 모저 등 클림트와 쉴레 외에도 주목할 만한 작가들의 작품을 오후 시간대에 더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죠.

📸 사진 촬영, 오후가 훨씬 자유로워요

국립중앙박물관 비엔나 1900 전시는 플래시만 사용하지 않으면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오전에는 관람객이 많아 작품 사진을 제대로 찍기 어려웠습니다.

반면, 오후 시간대에는 다른 관람객들의 방해 없이 원하는 앵글에서 작품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클림트의 장식적인 패턴쉴레의 강렬한 선을 담은 사진을 여러 장 촬영할 수 있었는데, 오전이나 주말이었다면 다른 관람객들 때문에 이런 촬영은 거의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물론 다른 관람객을 배려하는 촬영 매너는 필수입니다. 단, 주의할 점은 일부 특별 작품(대여 작품)은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니 안내문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 중간중간 쉬어가는 여유, 오후가 더 좋아요

전시장 내부에는 관람객을 위한 휴식 공간이 여러 곳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영상 자료를 볼 수 있는 공간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가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오전에는 이런 휴식 공간마저 자리가 없어 이용하기 어려웠지만, 오후 시간대에는 휴식 공간도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장을 둘러보는 중간중간 앉아서 쉬며 감상한 작품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죠. 약 1시간 30분 정도의 관람 시간 동안 서 있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쌓일 수 있으니, 중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오후 시간대 방문이 더 편안한 관람 경험을 제공합니다.

☕ 전시 후 여유로운 카페 이용 - 오전 vs 오후 비교

전시 관람을 마치고 국립중앙박물관 내에 있는 카페를 두 차례 방문했습니다. 오전 관람 후 12시 30분경에는 점심시간과 겹쳐 카페가 매우 혼잡했습니다. 자리를 구하기 위해 기다려야 했고, 테이블도 빽빽하게 차 있어 여유롭게 앉아있기 어려웠습니다.

반면, 오후 관람 후 4시경에 방문했을 때는 카페도 훨씬 여유로워 좋은 자리를 바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 1층 로비에 위치한 '투썸플레이스'에서 창가 자리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전시 감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벽면 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용산 가족공원의 경치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것은 전시 관람 후의 작은 행복이었습니다. 이처럼 전시 후 카페 이용까지 고려한다면, 오전보다는 오후 시간대 방문이 더 여유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 전시장 동선과 소요 시간

목요일 오전 11시 30분에 입장했을 때는 사람이 많아 전시 관람에 약 2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그러나 오후 2시 이후 재방문했을 때는 약 1시간 30분 만에 더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는 총 5개 섹션으로 나뉘어 있으며, 체계적인 동선을 따라 관람할 수 있습니다:

  1. 비엔나의 시대적 배경 - 약 15분
  2. 비엔나 분리파의 탄생 - 약 20분
  3. 클림트와 예술가들 - 약 25분
  4. 에곤 쉴레의 세계 - 약 20분
  5. 디자인과 건축의 혁신 - 약 10분

오전에는 특히 클림트와 쉴레 작품 섹션에서 관람객이 몰려 진행이 더뎠지만, 오후에는 모든 섹션을 작품 앞에서 충분히 머무르면서도 전체적으로 효율적인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 목요일 관람 꿀팁 (특히 전시 마지막 주)

1. 오후 시간대 방문 추천 (14시 이후)

전시 마지막 주에는 오전보다 오후 2시 이후가 확실히 한산합니다. 오후에는 훨씬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2. 현장 티켓 구매는 11시 30분 전까지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려면 11시 30분 이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전시 마지막 주에는 그 이후에는 현장 티켓 구매가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3. 기념품숍은 오후에 이용하기

오전에는 기념품숍도 줄이 길어 이용하기 불편했지만, 오후에는 기념품숍 역시 한산해져 여유롭게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4. 대중교통 이용하기

국립중앙박물관은 주차장이 있지만, 평일에는 주차 공간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4호선 이촌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이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합니다.

5. 입장 전 화장실 이용하기

전시장 내부에는 화장실이 없어 중간에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기 불편할 수 있습니다. 입장 전 로비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세요.

📆 비엔나 1900 전시 기본 정보

  • 전시명: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 전시기간: 2024년 11월 30일 ~ 2025년 3월 3일
  • 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
  • 관람시간:
    • 월, 화, 목, 금, 일: 10:00 ~ 18:00 (입장 마감 17:20)
    • 수, 토: 10:00 ~ 21:00 (입장 마감 20:20)
  • 휴관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 관람료: 성인 18,500원, 청소년 16,000원, 어린이 11,000원

🌟 마무리: 전시 마지막 주, 오후 시간대에 비엔나 1900을 더 특별하게 만나는 방법

비엔나 1900 전시는 클림트와 쉴레의 작품뿐만 아니라, 20세기 초 비엔나의 혁신적인 예술과 디자인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특히 전시 마지막 주에는 생각보다 오전 시간대가 매우 혼잡하니, 오후 2시 이후 방문이 더 여유로운 관람을 위한 최선의 선택임을 기억하세요.

주말의 혼잡함을 피하고자 평일 오전을 선택했지만, 오히려 오후가 더 여유로웠던 경험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전시 마지막 주 평일이라도 방문 시간대에 따라 경험의 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클림트의 황금빛 장식과 쉴레의 강렬한 표현주의를 조용히 만날 수 있는 시간, 국립중앙박물관 '비엔나 1900' 전시를 평일 오후에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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