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여유자금이 생겨서 비트코인에 입금했는데요. 제가 입금한 후 며칠 사이에 마이너스로 바뀌더라구요. 그래서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루아침에 플러스로 변해서 그 이유를 찾아봤어요.
"비트코인, 가상자산 비축하겠다" - 트럼프 한마디에 시장 급반등
"7만8000달러까지 떨어지다 '가상자산 비축' 발언에 급등... 11% 오르며 9만달러대 회복"
끊임없이 하락하던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SNS 메시지 한 마디에 11% 반등하며 단숨에 9만3000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쇼크로 7만8000달러까지 추락한 지 불과 사흘 만의 극적인 반전이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또한 "나는 미국을 전 세계 가상자산의 수도로 만들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의 발언이 있기 직전 8만5163달러에 불과했던 비트코인은 약 2시간 30분 만에 9만5000달러까지 상승하며 11.55%나 급등했습니다. 함께 언급된 리플(XRP), 카르다노(ADA), 솔라나(SOL)도 각각 34.27%, 77.48%, 27.63%라는 놀라운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가상자산 정책 기대감 높아져
이번 발언은 7월 7일로 예정된 '크립토 서밋'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 가상자산 정책 책임자(크립토 차르) 데이비드 색스는 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을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정책들이 7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크립토 서밋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트럼프는 지난해 7월 열린 '비트코인 2024'에서도 "미국 정부가 현재 보유하거나 미래에 획득하게 될 비트코인을 100% 전량 보유하는 게 내 행정부의 정책이 될 것"이라며 "이것은 사실상 미국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의 핵심"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미국산 코인과 트럼프 관련 코인 주목
가상자산 시장은 트럼프의 가상자산 비축 정책 수혜주 찾기에 나섰습니다. 대표적으로 꼽히는 두 가지 테마는 '미국산 코인'과 트럼프 일가가 운영하는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이 투자한 코인입니다.
XRP(리플), ADA(카르다노), SOL(솔라나) 등은 모두 미국인이 개발해 미국 중심의 커뮤니티가 구성된 대표적인 미국 코인입니다. 7일 크립토 서밋에도 이들 코인 대표자들이 초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WLFI가 투자한 코인으로는 트론, 무브먼트, 온도, 이더리움, 체인링크 등이 있습니다.
하락 원인과 시장의 경계
비트코인의 최근 하락은 트럼프에 의한 관세전쟁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관세 영향으로 세계 경제가 위축되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했고, 이에 따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막대한 자금이 순유출됐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번 발언에도 가상자산 시장에선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지난달 데이비드 색스의 첫 기자회견도 시장의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당시 색스는 규제에 초점을 맞추며 비트코인 전략자산 비축에 대한 언급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아서 헤이스 비트멕스 공동 설립자는 "트럼프의 발표는 새로운 것이 없고 그저 말뿐"이라면서 "정부가 의회에서 비트코인 매입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장 심리는 여전히 불안정
주요 지표 역시 트럼프 발언에도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가상자산 통계 사이트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장의 공포탐욕지수는 33으로 '공포' 구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지수는 지난달 25일 6개월 만에 '극단적 공포' 구간에 진입했다가 이번 트럼프의 발언으로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앞으로의 비트코인 가격은 7월 7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크립토 서밋에서 발표될 구체적인 정책 내용에 따라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발언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지, 그리고 어떤 코인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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