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의 비치클럽은 더 이상 성인들만의 공간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춘 패밀리 비치클럽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키즈풀과 놀이시설은 물론, 가족을 위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여 온종일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패밀리비치클럽
누사두아의 '선데이비치클럽'은 가족 전용 구역을 따로 운영하는 대표적인 패밀리 비치클럽입니다. 메인풀과 분리된 키즈풀에는 워터슬라이드와 분수 놀이시설이 있으며, 구명조끼와 물놀이 장난감도 무료로 대여됩니다. 실내 놀이방에는 전문 스태프가 상주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패밀리 카바나에서는 프라이빗한 휴식이 가능합니다. 레스토랑은 아이들을 위한 특별 메뉴를 제공하며, 하이체어와 아기용 식기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키즈풀클럽
짐바란의 '클리프비치클럽'은 3층 규모의 키즈풀 시설을 자랑합니다. 연령대별로 구분된 풀장에서는 수영 강습도 진행되며, 워터파크 스타일의 놀이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되어 있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습니다. 실내에는 미니 극장과 공예교실이 있어 날씨와 관계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주말에는 페이스페인팅, 마술쇼 등 특별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선셋비치클럽
찡구의 '피니스비치클럽'은 선셋 뷰와 함께 가족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오후 3시부터는 키즈 액티비티 타임이 시작되어 모래성 만들기, 비치 요가, 스노클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선셋 시간에는 가족 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며, 저녁에는 비치 시네마가 열려 야외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디너 뷔페는 키즈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의 식사도 편리합니다.
발리의 패밀리 비치클럽은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하루종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다만 비치클럽 이용 시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성수기에는 입장료가 상승하고 카바나 예약이 어려울 수 있으니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대부분의 비치클럽이 오전 8시부터 문을 열지만, 인기 카바나를 잡으려면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 모자, 선글라스 등 자외선 차단용품은 필수이며, 수영복과 비치웨어는 각 클럽의 드레스코드를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