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는 자연 관광지 못지않게 풍부한 예술과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지난 시간 소개해드린 자연 명소에 이어, 이번에는 아이들과 함께 발리의 전통과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세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우붓 전통 예술 마을 투어
우붓 주변의 전통 예술 마을들은 발리 예술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스(Mas)에서는 전통 목각 공예를, 첼룩(Celuk)에서는 은공예를, 바투안(Batuan)에서는 전통 회화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지 가이드들은 특히 아이들을 위한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추천하는데, 간단한 목각이나 은반지 만들기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전통 춤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발리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하네요.
티르타 엠풀 사원의 정화의식
발리의 대표적인 수상 사원인 티르타 엠풀은 신성한 샘물이 흐르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여행 전문가들은 이곳에서 진행되는 전통 정화의식 '므르티 수르야'를 체험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방문객들의 후기를 보면, 15개의 샘물 분수에서 차례로 물을 맞는 의식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아이들도 참여할 수 있는 의식이지만,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방문이 좋다고 하네요. 사원 복장 규정이 있으니 사롱 대여도 필수입니다.
가루다 위사누 문화공원 체험
인도네시아의 신화와 문화를 테마로 한 이 공원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문화 체험이 가능한 곳입니다. 특히 와양 쿨릿(그림자 인형극) 공연과 바롱 댄스 공연은 많은 여행자들이 강력 추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공원 내에는 4D 영화관에서 인도네시아 신화를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고, 전통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포토존도 있어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다고 합니다. 가이드들은 오전에 방문해서 공연을 관람한 후 점심식사를 하기를 추천합니다.
이렇게 발리의 문화 명소 세 곳을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발리의 즐거운 액티비티와 체험 프로그램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장소가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안전하고 교육적인 가치가 있는 곳들이니, 여행 계획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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