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는 10월에 들어서며 건기의 마지막을 맞이합니다. 우기가 시작되기 전의 과도기로, 관광객이 줄어들어 한적하게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시기입니다.
날씨와 관광 동향
10월의 평균 기온은 28-32도로, 9월보다 약간 상승합니다. 강수량은 월 평균 50-70mm로 건기와 우기의 중간 수준이며, 습도는 70-80%로 점차 높아지기 시작합니다. 월초에는 맑은 날이 많지만, 월말로 갈수록 스콜성 비가 내리는 빈도가 증가합니다. 성수기가 완전히 끝나 호텔 가격은 8월 대비 40-50% 정도 하락하며, 예약도 매우 수월합니다. 인기 있는 고급 리조트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의 여름과 비슷한 날씨
10월 발리의 날씨는 한국의 7월 말과 비슷합니다. 기온이 높고 습도가 점차 올라가지만, 해변가는 시원한 바람 덕분에 쾌적합니다. 일교차는 5-6도로, 저녁에는 27-28도를 유지합니다. 자외선은 9월보다 약해지지만, 여전히 한국의 여름보다 강합니다. 특히 구름이 많아지면서 자외선이 산란되어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추천 활동과 여행 팁
이 시기에는 아직 대부분의 관광 활동이 가능하며, 한적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오후에 비가 올 확률이 높아지므로, 주요 관광은 오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붓의 계단식 논은 이른 아침에, 해변 활동은 오전 중에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후에는 스파나 쇼핑, 실내 요가 클래스 등을 계획하면 좋습니다. 서핑은 여전히 좋은 조건이지만, 오후에는 일기 변화에 주의해야 합니다.
필수 준비물과 주의사항 자외선 차단제(SPF50 이상)는 여전히 필수이며, 우산이나 우비도 준비해야 합니다. 습도가 높아지기 시작하므로 쾌적한 소재의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비가 내린 후 기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얇은 긴팔 상의도 필요합니다. 해변 활동용 수영복과 래시가드, 사원 방문용 긴 옷도 준비해야 합니다.
발리의 10월은 날씨는 약간 불안정해지지만, 한적하고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한 시기입니다.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달이며, 특히 고급 리조트의 할인 혜택을 누리기에 좋은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