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는 11월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됩니다. 관광객이 급격히 감소하며, 발리의 전통적인 모습과 고요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시기입니다.
날씨와 관광 동향
11월의 평균 기온은 27-31도로 유지되나, 강수량이 월 평균 150-170mm로 크게 증가합니다. 습도는 80-85%로 높아져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흐린 날이 많아집니다. 비는 주로 오후에 집중되며, 스콜성 비가 자주 내립니다. 우기 시작으로 호텔 가격은 성수기 대비 50-60% 정도 하락하며, 고급 리조트들도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합니다. 관광객이 크게 줄어 한적한 분위기에서 여행이 가능합니다.
한국의 초여름과 비슷한 체감 날씨
11월 발리의 날씨는 한국의 장마 직전인 6월 말과 비슷합니다. 기온은 높고 습도가 높아 후덥지근하지만, 비가 내린 후에는 상쾌해집니다. 일교차는 4-5도로 작으며, 밤에도 26-27도를 유지합니다. 구름이 많아 자외선은 건기보다 약하지만, 산란된 자외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추천 활동과 여행 팁
우기지만 오전에는 대체로 맑은 날이 많아 관광이 가능합니다. 주요 관광은 오전에 집중하고, 오후에는 실내 활동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파, 요가, 쿠킹 클래스 등의 실내 활동이 인기를 끕니다. 해변 활동은 파도가 높아지고 시야가 흐려져 제한적이지만, 서핑은 오히려 좋은 조건을 제공합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발리의 전통 의식이나 축제를 경험하기 좋습니다.
필수 준비물과 주의사항 우산과 우비는 필수이며, 방수 가방이나 신발도 유용합니다. 습도가 높아 쉽게 땀이 나므로, 여분의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SPF30-40 정도면 충분하며, 모기가 증가하므로 모기 퇴치제도 필요합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은 도로 상황이 좋지 않을 수 있어 이동 시간에 여유를 두어야 합니다.
발리의 11월은 우기의 시작으로 날씨는 불안정하지만, 한적하고 저렴한 가격에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기입니다. 특히 실내 활동과 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여행을 계획한다면, 독특한 매력의 발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