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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4박 6일, 10대 자녀와 함께한 완벽 일정표 - 40대 부모가 계획한 실제 여행 코스

by 봄인 크리에이터 2025. 2. 27.

안녕하세요! 2024년 2월에 발리를 다녀온 봄인입니다. 저희 가족은 40대 부부와 12세, 14세 두 딸과 함께 4박 6일 동안 발리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특별한 추억, 이국적인 환경에서 많은 대화를 주고 나누고 왔어요. 모든 분들이 그렇겠지만 이번 여행 전 정말 많은 고민과 리서치를 통해 결정한 코스인 만큼, 10대 자녀, 특히 자매를 둔 가족들이 여행을 준비하시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발리 여행

🗺️ 발리 4박 6일 전체 일정 한눈에 보기

여행 기간: 2024년 2월 6일 ~ 2월 11일 (4박 6일)
여행 인원: 가족 4인 (부모님과 10대 자녀 - 딸 2명)

Day 1: 설렘 가득한 발리의 첫 날 (2/6-7)

  • 인천 → 발리 응우라이 공항 도착 → 꾸따 그랜드 바롱 리조트

Day 2: 발리 도시를 만나다 (2/7)

  • 꾸따 지역 첫 산책, 브런치, 쇼핑, 수영장, 꾸따 해변 일몰

Day 3: 자연이 주는 놀라움 (2/8)

  • 새벽 바투르산 일출 투어 → 블랙 라바 관광 → 커피 플랜테이션 → 아융강 래프팅 → 우붓 에어비앤비

Day 4: 우붓에서의 특별한 하루 (2/9)

  • 우붓 왕궁 → 코코넛 빙수 → 우붓 쇼핑 → 현지 식당 → 요가 클래스 → 우붓 에어비앤비 전통 가옥 숙소에서 휴식

Day 5: 발리의 마지막을 꽉 채우다 (2/10)

  • 마지막 수영 → 나비 공원 → 바비굴링 맛보기 → 아시타바 라탄 본점 쇼핑 → 원숭이 포레스트 구경 → 따나롯 사원 → 마사지 → 공항 도착

Day 6: 귀국 (2/11)

  • 발리 응우라이 공항 → 인천 도착

📍 발리 여행 동선 - 효율적인 이동 계획

저희가 선택한 발리 여행 동선은 꾸따(2박) → 우붓(2박) 구조로, 공항에서 가까운 꾸따에서 시작해 발리의 중심부인 우붓으로 이동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특히 여행 둘째날 투어를 이용해서 꾸따에서 픽업하고 우붓에서 드롭하는 식으로 이용해서 택시비를 절약할 수 있었어요. 마지막날에는 우붓에서 체크아웃 후 시간이 많이 남아서, 10시간 택시를 대절해서 다녔답니다. 이렇게 계획하면 첫날과 마지막날 이동 시간을 줄여 여행을 좀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요.

이동 수단 팁:

  • 공항→호텔: 클룩 예약 택시 (흥정 없이 편리)
  • 투어: 바투르산, 래프팅은 픽업 서비스 포함 투어로 예약
  • 우붓 내: 걸어서 이동 가능한 곳에 숙소 예약
  • 관광지 이동: 현지 기사님 10시간 이용 마이리얼트립 예약 

💖 10대 딸들이 가장 좋아했던 명소 BEST 5

1️⃣ 우붓 에어비앤비 전통 가옥 숙소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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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치: 우붓 중심부 근처
  • 숙소 특징: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전통 발리니즈 스타일 가옥
  • 아이들 평가: ★★★★★ "진짜 발리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자연 소리를 들으며 잠들고, 아침에 새소리로 깨는 것이 정말 특별했어요."
  • 예약 팁: 에어비앤비에서 우붓 지역 숙소중에서 위치가 좋고 평점이 좋고 예쁜 곳으로 선택

2️⃣ 아융강 래프팅 (Ayung River Raf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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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치: 우붓 근처 아융강
  • 이용 팁: 약 2시간 코스, 물에 젖을 수 있으니 갈아입을 옷 필수
  • 아이들 평가: ★★★★★ "비가 오는 날씨였는데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래프팅 가이드가 재미있게 해주셔서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 예약 방법: 클룩에서 바투루산 투어와 함께 예약 (약간의 추가금만 내면 2시간 길이의 래프팅을 할 수 있어요. 바투르산 단독 투어보다 옵션으로 추가하시는 것을 강추합니다.)

3️⃣ 따나롯 사원 (Tanah Lot Te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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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치: 발리 서부 해안
  • 이용 팁: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하세요. 입장료 60K 루피아
  • 아이들 평가: ★★★★☆ "파도가 사원까지 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어요! 인스타그램에 올릴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 방문 시간: 석양이 지는 오후 5시~6시 사이가 가장 아름다움

4️⃣ 요가반(Yoga Barn) 플라이하이 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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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치: 우붓 중심부
  • 이용 팁: 초보자도 참여 가능한 클래스 있음, 영어로 진행
  • 아이들 평가: ★★★★★ "처음 해보는 플라이하이 요가가 신기했어요. 공중에 뜬 느낌이 특별했고, 선생님이 친절했어요."
  • 예약 방법: 현장 예약 가능 (1인당 약 $15)

5️⃣ 나비 공원 (Butterfly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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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치: 우붓 근처
  • 이용 팁: 오전이나 늦은 오후에 방문하면 나비가 더 활발히 활동
  • 아이들 평가: ★★★★☆ "커다란 나비들이 손에 앉는 경험이 특별했어요. 다양한 종류의 나비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았어요."
  • 입장료: 1인당 약 100K 루피아

📅 한국인 가족여행객을 위한 발리 4박 6일 모델 코스

🌴 발리 여행 계획 시 고려사항

  1. 이동 거리와 시간
    • 발리는 생각보다 길이 안좋아서 이동 시간이 오래 걸려요
    • 하루에 2-3곳 정도만 방문하는 것이 적당
    • 우붓, 꾸따 지역을 베이스캠프로 삼아서 하루정도는 걸어서 시내를 돌아다녀요.
  2. 아이들의 체력과 흥미
    • 10대 아이들도 여행의 피로는 쌓임
    • 관광과 쇼핑, 휴식의 균형 있는 배분이 중요
  3. 날씨와 계절
    • 우리는 2월에 방문했고 비가 정말 많이 내려서 계획했던 투어보다 실망스러웠어요.
    • 가급적 발리는 건기에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Day 1-2: 첫날은 도착과 적응에 집중

발리 첫날은 늦은 도착으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고, 둘째 날은 시차 적응과 휴식에 중점을 두세요.

  • 숙소 선택 팁: 공항에서 가까운 꾸따 지역 추천
  • 활동 계획: 가벼운 산책, 수영장, 해변 일몰 정도로 계획
  • 식사 계획: 첫날은 아이들이 적응할 수 있는 무난한 음식점 선택

Day 3: 진짜 발리를 만나는 날

공항 근처 저렴한 호텔에 2박동안 머무르며 숙박비를 절약하고, 그 비용으로 투어를 예약했어요.

바투르산 일출 투어와 래프팅은 투어를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아요.

  • 바투르산 일출 투어: 새벽 2:30 출발이 힘들지만 값진 경험
  • 커피 플랜테이션: 커피와 차 시음이 가능해 아이들도 흥미로움
  • 래프팅 : 물에 젖는 것 감안해서 꼭 수영복을 입고가세요. 래프팅 후 샤워도 가능하고 중식도 먹을 수 있어요

Day 4: 발리의 문화를 체험하는 날

우붓에서는 걸어서 이동 가능한 곳에 숙소를 잡는 것이 편리해요.

  • 우붓 왕궁: 규모는 작지만 발리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
  • 쇼핑 명소: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템 찾기 (현지 가방, 초콜릿 등)
  • 요가 클래스: 발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Day 5: 발리의 마지막을 아쉬움 없이

마지막날은 체크아웃 후 귀국 비행기 시간까지 택시투어를 통해서 가보고 싶었던 곳을 모두 가보는게 좋아요.

  • 나비 공원: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연 체험
  • 따나롯 사원: 발리의 상징적인 장소, 일몰 시간에 방문 추천
  • 마사지: 여행의 피로를 풀고 귀국 비행기에 오르기 좋음

🏡 우붓 에어비앤비 전통 가옥 숙소에 대하여

우리 가족 여행의 가장 특별했던 경험은 우붓에서의 전통 가옥 숙소였습니다. 2박을 보낸 이 숙소는 단순한 숙소가 아닌 발리의 우붓이 왜 전세계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지역인지 알 수 있었던 이번 여행을 통틀어 최고의 경험이었어요.  

전통 가옥의 특별한 점

  • 자연과의 조화: 천장이 열린 전통 가옥 구조로 자연의 소리와 향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음
  • 독특한 건축 양식: 발리 전통 기법으로 지어진 건물과 인테리어
  • 개인 수영장: 프라이빗한 풀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시간
  • 현지인 호스트: 도착 첫날 웰컴 드링크로 나무에서 딴 코코넛을 주실 만큼 따뜻한 환대를 받을 수 있었어요. 스쿠터를 타보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예약 팁

에어비앤비에서 우붓 숙소를 찾으면 다양한 옵션을 찾을 수 있어요. 가격대는 밤당 $50~150 정도로 호텔보다 훨씬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 발리 가족여행 실용 꿀팁

🔸 항공편 선택

  •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예약 시 18:20 출발 편이 있음
  • 첫날은 늦게 도착하므로 공항에서 가까운 숙소가 베스트

🔸 현금 인출

  • 만드리 은행 ATM이 수수료가 적고 안전
  • 체크카드로 인출 시 1회 최대 250만 루피아(약 25만원)

🔸 이동 수단

  • 클룩 예약 택시가 번거로운 흥정 없이 편리, 클룩 미팅 포인트는 공항 출구 바로 오른쪽에 위치
  • 개인 택시 대절은 마이리얼 트립 추천

🔸 음식 팁

  • 현지식이 지겨울때는 피자, 햄버거 등 서양식 옵션이 있어요. 한국보다 저렴하고 더 맛있었어요. 발리에서 먹은 피자가 인생 피자에요.(로마보다 맛있음 주의!) 
  • 저녁을 식당가서 먹기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발리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사서 먹어보는것도 재미있어요. 한국에는 없는 컵라면 맛인데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거기에다 열대과일 몇개 추가면 완벽한 한끼 식사가 되죠.

🔸 숙소 선택

  • 꾸따: 공항 접근성 중심
  • 우붓: 중심가 도보 이동 가능한 곳 + 전통 가옥 체험 강력 추천

마무리: 4박 6일 발리, 충분할까?

사실 발리의 모든 것을 4박 6일 동안 경험하기는 어려워요. 하지만 저희처럼 효율적인 일정으로 계획한다면, 발리의 핵심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답니다. 특히 10대 자녀들과 함께라면, 무리하게 많은 곳을 방문하기보다 여유 있게 핵심 명소를 즐기는 것이 더 행복한 여행이 될 거예요.

다음 글에서는 각 날짜별 더 자세한 여행 이야기와 팁을 들려드릴게요. 발리에서의 특별한 시간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발리 4박 6일 여행 정보 요약

  • 여행 시기: 2024년 2월 (우기)
  • 숙박 지역: 꾸따(1박) + 우붓(3박, 전통 가옥)
  • 주요 관광지: 바투르산, 아융강, 우붓 왕궁, 나비 공원, 따나롯 사원
  • 총 예산: 1인당 약 70만원 (숙박, 식사, 관광 모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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