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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는 곧 명상이다|하루 10분 살림 습관으로 마음 챙기기

by 봄.인. 2025. 9. 15.

 

정리는 명상

부자들의 공통된 습관 중 하나는 바로 명상입니다.

많은 자기계발서에서 아침에 10분이라도 명상을 하라고 권하죠.

 

저도 그런 책을 읽고 명상을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자리에 앉는 것까지는 가능했지만,

혼자 하기 어려워 삼성 헬스 앱을 켜고 명상을 실행했습니다.

 

그런데 내레이션으로 나오는 성우의 음성이 제 취향이 아니었고,

그 목소리로 전해지는 메시지도 제게는 와닿지 않았습니다.

결국 아침마다 시도하려던 명상 습관은 두 번의 시도 끝에 실패로 끝났습니다.

아직도 아침이면 휴대전화에 명상 알림이 뜨지만, 도저히 하고 싶지 않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미지가 뜨개질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미지는 단짝 친구에게 뜨개질을 건네며 “뜨개질은 손으로 하는 명상”이라고 말합니다.

뜨개질은 같은 동작을 반복하지만 한 순간이라도 집중을 놓치면 한 코를 빠뜨려 다시 처음부터 해야 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손으로 하는 명상’이라는 말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물론 저는 뜨개질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손재주가 많은 편이지만, 유일하게 서툰 일이 뜨개질이라고 느낄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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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저에게는 정리가 명상입니다.

10분 정리를 통해 집안이 깔끔해지고,

가져가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을 구분하고,

제자리에 물건을 재배치하는 과정이 모두 명상의 일부가 됩니다.

 

명상도 하면 할수록 깊어지고, 효과를 알게 되면 하지 않기가 어려워진다고 하잖아요.

 

정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만 안 해도 금세 무질서로 돌아가지만,

하루 10분만으로도 정리·정돈된 집의 체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하루 10분에 모든 공간을 정리할 수는 없지만,

하루 10분씩 한 달이라면 집안 전체를 충분히 정리할 수 있을 겁니다.

 

오늘도 내 공간을 잠깐 둘러보고 10분만 투자해 보세요.

10분 명상을 하는 셈치고 ‘몸이 움직이는 명상’이라고 생각하며 정리하다 보면,

몸과 마음이 개운해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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