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3월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분석 결과, 키키(KIKI)가 하츠투하츠(Hearts2Hearts)를 제치고 1위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불과 몇 개월 전 데뷔한 두 그룹이 베이비몬스터, 보이넥스트도어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1, 2위를 차지한 것도 놀라운데, 특히 키키가 SM의 신예 걸그룹 하츠투하츠를 앞선 것은 업계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오늘은 키키가 하츠투하츠보다 더 높은 인기를 얻게 된 이유를 다각도로 분석해보겠습니다.
키키와 하츠투하츠, 브랜드 평판 수치 비교
먼저 두 그룹의 브랜드 평판 지수를 살펴보면, 키키는 1,592,255로 하츠투하츠(1,407,391)보다 약 18만 점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세부 지표를 비교해보면:
- 참여지수: 키키(275,714) vs 하츠투하츠(274,400) - 근소한 차이
- 미디어지수: 키키(464,591) vs 하츠투하츠(403,153) - 키키 우세
- 소통지수: 키키(517,359) vs 하츠투하츠(474,692) - 키키 우세
- 커뮤니티지수: 키키(334,590) vs 하츠투하츠(255,146) - 키키 우세
특히 미디어 노출과 소통, 커뮤니티 활동 측면에서 키키가 하츠투하츠를 앞선 것이 주목할 만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요인들이 이러한 차이를 만들어냈을까요?
키키의 인기 요인 분석
1. 강력한 콘셉트와 차별화된 정체성
키키(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는 데뷔부터 '자유롭고 힙한'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브랜드 평판 링크분석에서도 '데뷔하다, 자유롭다, 힙하다'가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키키만의 뚜렷한 정체성이 대중에게 명확하게 각인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반면 하츠투하츠는 SM의 전통적인 아이돌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 데뷔곡 '아이두미(I DO ME)'의 대중적 히트
키키의 데뷔곡 '아이두미'는 발매 직후부터 각종 음원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키워드 분석에서 '아이두미, 데뷔송, 젠지미'가 높게 나온 것도 이를 반영합니다. 데뷔곡의 성공은 그룹 인지도 상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특히 틱톡과 같은 SNS에서 '아이두미 챌린지'가 유행하면서 10대 팬층을 빠르게 확보했습니다.
3. 공격적인 미디어 전략과 높은 노출도
키키는 데뷔 전부터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멤버들을 적극적으로 알렸고, 데뷔 후에는 음악 방송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도 활발하게 출연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늘렸습니다. 이는 미디어지수(464,591)에서 하츠투하츠(403,153)를 크게 앞선 이유이기도 합니다.
4. 팬 커뮤니티와의 활발한 소통
키키는 데뷔 초기부터 팬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기적인 라이브 방송, SNS 활동, 팬미팅 등을 통해 팬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충성도 높은 팬덤을 형성했습니다. 이는 소통지수(517,359)와 커뮤니티지수(334,590)에서 하츠투하츠를 앞선 핵심 요인입니다.
5. 높은 긍정비율
브랜드 평판 분석에 따르면 키키의 긍정비율은 84.91%로, 대중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멤버들의 친근한 이미지와 솔직한 소통 방식이 대중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하츠투하츠와의 차이점
하츠투하츠는 SM엔터테인먼트의 막강한 브랜드 파워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측면에서 키키에 뒤처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 멤버 수 차이: 하츠투하츠(8인조)는 키키(5인조)보다 많은 멤버로 구성되어 있어, 초기에 팬들이 개별 멤버를 인식하고 애착을 형성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을 수 있습니다.
- 데뷔 초기 논란: 하츠투하츠는 멤버 이안의 과거 논란 등 데뷔 초기에 몇 가지 논쟁에 휘말렸습니다. 비록 소속사가 적극 대응했지만, 이는 순수한 그룹 활동에 집중하는 데 장애물이 되었을 수 있습니다.
- 차별화 요소 부족: SM 특유의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는 돋보였지만, 5세대 아이돌 중에서 하츠투하츠만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가 다소 모호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향후 전망
브랜드 평판은 매달 변동될 수 있는 지표입니다. 하츠투하츠는 SM엔터테인먼트의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마케팅 파워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활동에서 반등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특히 첫 번째 컴백을 통해 그룹만의 독창적인 색깔을 더 강하게 보여준다면, 브랜드 평판 순위도 역전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키키는 이번 1위를 기반으로 더욱 공격적인 활동을 펼치며 5세대 대표 걸그룹으로서의 입지를 굳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국내 인기를 해외로 확장하는 것이 다음 과제가 될 것입니다.
5세대 아이돌 시장에서 키키와 하츠투하츠의 경쟁은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두 그룹의 독특한 매력과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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